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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설의 자수성가 사업가 헨리 시, 그는 누구인가 (SM몰 창립자)

by 코브스 KORBES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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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최고 갑부 헨리 시가 2019 1 19,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필리핀의 전설적인 자수성가 사업가인 헨리 시. 그의 인생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1924, 중국 푸젠성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요, 이후 가난을 벗어나고자 이민을 결심한 가족을 따라 12살에 필리핀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헨리의 아버지는 필리핀에서 생필품과 식료품 파는 작은 매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헨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밖에서 놀기보다 아버지의 일을 도와 물건들을 팔았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 여파로 인해 가족들이 운영하던 매장이 불타 없어지게 되는데요, 헨리의 가족들은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지만 헨리는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필리핀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1950년 마닐라의 Far Eastern 대학교를 졸업한 뒤, 그는 특이한 물건을 골라 사서 높은 가격에 되파는 소규모 유통을 하고,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인들을 상대로 수입 신발을 판매하며 자금을 확보해 나갔습니다


마침내 1958, 그의 첫 번째 신발가게 Shoe Mart를 열게 되는데요, 필리핀에 가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SM이란 대형 쇼핑몰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Shoe Mart의 약자인 SM이 성장한 것이 바로 지금의 SM몰입니다. 신발가게를 늘려가며 점점 번창하던 사업은, 마침내 1972년 헨리의 첫 번째 대형백화점인 SM몰을 열기에 이르며, SM몰 또한 대박을 치고 2019년 현재에는, 필리핀에 70, 중국에 7, 77개의 SM몰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77개 쇼핑몰들의 총 면적은 284 3500평에 달하며, 19915명의 세입자들이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요, 축구장 면적이 2160평이니, 축구장 1316개 면적이네요


또한 이 SM그룹은 1974년엔 부동산업에, 1976년엔 금융업에도 뛰어들었는데요, 부동산업체인 SMDC SM 산하그룹이며 필리핀의 가장 큰 은행인 BDO 또한 이 SM그룹 소유이고, 필리핀 5대 은행 중 하나인 차이나뱅크의 지분 또한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SM 그룹의 회장이었던 헨리 시의 재산은 약 22 3600억 원으로, 포브스 선정 필리핀 1위의 재벌이자 세계 52위의 재벌로, 61위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님보다 재산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되던 인물입니다.

헨리 시는 필리핀의 빈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필리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사회의 큰 공헌을 해오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필리핀의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하며 문제는 열악한 인프라임을 강조해오던 그는 재단을 설립하여 교육,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자선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필리핀에 80개의 학교를 지어 국가에 기부하고, 가정형편이 안 좋은 5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대학교 혹은 기술학교를 나올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었으며, 백만여 명의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160개의 병원을 리노베이션 해주는 등 의료환경을 개선해주었고, 만 오천여 명의 농부들에게 농업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밖에도 필리핀의 각종 자연재해 때마다 기부활동을 하고 이재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등 필리핀에서 가장 존경 받던 사업가중 하나였습니다.


기회란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그가 늘 하던 말인데요,


헨리 시의 인생을 살펴본 그 누구도 그의 말에 감히 반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바꾼 사나이 헨리 시.

94년 동안 달려왔으니,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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