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가장 많이 이민간 국가 vs 떠나간 국가! 이유는?

세계 인구 77억명중 약 2억 6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고향을 벗어나 타국에서 살고 있을 정도로, 국가라는 개념은 점점 흐려지고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민자들의 국가인 미국은 인구 3억 3천만명 중 4600만명이 해외에서 출생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이민자들중, 순자산 백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전세계 1400만 명 부자들의 국제 이주 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다른 국가로 이주했으며 또 어떤 국가로 많이 이주했는지, 반대로 어떤 국가에서 가장 많은 부자들이 떠나갔는지 등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18년 자국을 떠난 부자들은 약 10만 8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9만 5000명이었던 2017년에 비해 약 14%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들이 가장 선호한 상위 3개의 국가를 살펴보면 호주, 미국, 캐나다로 이 국가들을 떠나간 부자들에 비해 유입된 부자들이 각각 12000명, 10000명, 4000명 더 많았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자들은 어느정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 말이 통하는 영어권 국가들을 선호하고, 교육과 경제가 발달된 곳을 찾다 보니 위의 국가들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호주가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바로 호주가 상속세 폐지 국가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캐나다도 상속세가 없는 국가인데, 호주보다 인기 없는 이유에 대해선 언급이 없네요. 

 

반대로 가장 많은 부자들이 해외로 떠나간 국가들은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순이었습니다. 1위인 중국에선 무려 15000명의 부자들을 잃으면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절대값으로만 보면 중국이 가장 심각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터키라고 합니다.

 

중국에선 매년 새로운 부자들이 이민을 떠나가는 부자보다 훨씬 많이 생기고 있고, 15000명의 부자는 중국 내 부자의 2퍼센트에 해당하는 인구지만, 터키의 경우 새로운 부자들이 많이 생기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부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부자 인구 4000명의 손실은 10퍼센트에 달하는 터키 부자의 감소라고 하네요. 러시아도 좀 문제가 있는데, 러시아의 경우 6퍼센트에 달하는 부자들이 2018년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백만장자들이 해외로 나가는 이유는 정치적 업악, 심각한 대기오염, 중국 정부의 자본 통제 등을 이유로 꼽았는데요, 국민의 삶에 정부의 개입이 큰 중국과 러시아가 1,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정치적 업악이 상당한 이유를 차지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터키의 경우엔 치안이 불안하고,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부자들이 떠나가는 것이라고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순위권에 들지 않아 이 보고서 안에 크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흥미롭게도 부의 균형이 잘 이뤄져 있는 10개의 나라 중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호주, 캐나다와 같이 부의 분배가 잘 되는 국가로 알려져 있는 나라들과 우리나라가 비슷하게 평가되어있었는데요. 신기하네요 ㅎㅎ.

부의 불균형이 심각한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공화국 등이 뽑혔습니다.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코브스 채널 구독하시고 더 많은 영상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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