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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급요리의 상징인 이 랍스터가 한때는 죄수들에게나 먹이던 콩밥과도 같은 음식이었단 것을 아시나요? 거지들이나 먹는 음식으로 인식되던 랍스터가 왜 지금은 고급요리로 탈바뀜했을까요?
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예전에 유럽인들이 처음 북아메리카에 정착했을 때, 매사추세츠만식민지 해안가에 수도 없이 많은 랍스타들이 우글거렸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랍스타들이 기어다니는 모습에 사람들은 기겁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붙은 별명이, 바다의 바퀴벌레라고 합니다. 바퀴벌레 취급을 받았으니,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취급 받지 못하고, 보통 낚시할 때 미끼로 쓰거나, 비료로 뿌려졌다고 하네요. 또한 정말 돈이 없는 사람들이나 이 쓰레기 취급을 받던 랍스터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사람취급도 못 받던 죄수들이나 노예들의 단백질 보충원이 된 것이죠.
하지만 1800년대에 들어서 랍스터가 값싼 통조림 식품으로 개발되었는데, 이 시기에 또 기차가 도입되면서 해안가 쪽의 가난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미국 내륙의 가난한 자들에게까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면서 랍스타는 엄청난 속도로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그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점점 귀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랍스타가 현재처럼 비싸진 데에 또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일단 랍스터는 알들이 부화하는 것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하는데, 잘 부화해도 천천히 자라는 생물이라고 해요, 그런데 전염병에도 취약하다고 합니다. 또. 게다가 죽은 이후에는 박테리아가 매우 빨리 번식하는 특징 때문에 이걸 살아있는 상태로 보통 유통을 시킨다고 합니다. 근데 또 이놈이 살아있으려면 시원하게 있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유통과정이 까다롭다고 하네요. 즉, 개체수의 빠른 증가가 힘들고, 유통이 까다로운 이유 때문에 가격이 점점 올라가다 보니, 값비싼 것을 소비할 때 더욱 큰 만족감을 느끼는 인간의 심리와 맞물려 랍스타는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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