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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인 당첨금 세계 신기록! 1조 7천억 메가밀리언 당첨자의 실수령액 등 모든것

by 코브스 KORBES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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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가 몇 주 전에 올린 1조 7360억 원 짜리 미국 복권 당첨자 얘기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2018년 10월 23일 미국 복권 역사상 2번째로 큰 잭팟에 단 한사람이 당첨되면서 세계 복권 역사상 1인 당첨금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저번 영상엔 이 당첨자가 4개월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아 죽은 것 같다고 설명 드렸었는데, 지난 월요일 이 당첨자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미국 복권에 당첨되면 현금 일시불 혹은 30년 연금복권식으로 나눠 받을 수 있는데요, 당첨자는현금 일시불을 선택할 시 9897억을, 30년 연금식으로 받으면 1조 7360억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복 받은 당첨자는 현금 일시불 방식을 선택하여 9897억을 수령하였는데요,

여기서 미국 연방정부에 37퍼센트의 세금을 내야하고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시민일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주세인 7퍼센트 등을 내면 5500억 가량의 세 후 현금 자산이 마련된다고 하네요. 다시 태어나면 호날두라고 불리는 호날두의 재산이 5000억으로 추정되고, 그 유명한 메이웨더의 재산이 6300억으로 추정되는 만큼, 원래 무엇을 하던 사람인진 모르겠으나 하루 아침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호가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나네요.

이 복터진 당첨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말 궁금하실텐데요, 미국의 대다수의 주들은 복권 당첨 시 반드시 신원을 공개해야 하지만 이 당첨자가 나온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주이기 때문에 익명으로 남는 것을 희망했다고 하네요. 뭐 당연하겠죠?

이 사람은 도대체 왜 5개월이란 시간을 기다렸다 지금 돈을 수령했을까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년에 당첨금을 수령했다면 올해 소득세를 신고 납부했어야하는 반면, 올해 수령을 했기에 신고기간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세금으로 내야 할 4천억이 넘는 금액을 1년 동안 더 굴리면서 발생시킬 수 있는 이자 등등의 수익을 고려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런 큰 금액이 눈앞에 떨어졌는데 수개월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보면...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잘 살겠네요. 부럽습니다!

미국 복권과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드리자면,

미국에서도 점점 복권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주들이 늘고 있는데요,

2006년 플로리다의 에브라햄 셰익스피어란 사람이 350억에 당첨되지만 당첨금을 노린 꽃뱀에게 20억을 사기 당하는 등 재산을 모두 탕진해 2010년 시체로 발견되었으며,

2015년엔 조지아의 크레고리 버취라는 20살 청년이 5억에 당첨되지만 집안에 강도가 들어 총에 맞고 죽는 일이 발생하는 등 신원을 공개한 당첨자들에게 적지 않은 불행한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당첨자들이 범죄자들의 타깃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텍사스나 조지아, 아리조나 같은 주들에서 당첨자 신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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