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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해볼 인물은 기업가치 5조가 넘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1993년생 리테시 아가왈이라는 인도인 청년입니다.
아가왈의 회사는 오요라는 저가 호텔 브랜드인데요, 창업 초기엔 에어비앤비같은 숙박업소 플랫폼을 인도 버전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플랫폼을 내놓은 것이 2012년이었으니, 이 친구가 우리나라 나이 딱 20살 때인데요, 대학교도 4일만에 때려 치고 바로 사업에 매진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의 플랫폼에 100여개의 숙소들이 등록했을 때쯤 자신의 플랫폼에 등록된 숙소를 직접 이용해보게 되는데, 상태들이 영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려던 플랫폼이다 보니, 등록된 업체들이 다 저렴한 곳들이었는데, 가성비가 좋은 게 아니라 그냥 싸구려일 뿐이어서 홈페이지 속 사진과 다른 정도를 떠나서 녹물이 나오고, 냉방시설도 잘 못 갖춘데다가 직원들은 얼마나 불친절한지 손님이 와도 직원은 자느라 나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 현재 오요의 사업 모델을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사업 모델은, 오요의 비용으로 제휴 호텔들의 시설을 개선해주고 그 대가로 제휴 호텔들로부터 제휴가입 요금을 받거나 매출의 25%를 가져가는 것과, 호텔명을 오요로 통일시키고 에어컨 와이파이 조식 등 오요가 내놓는 매뉴얼 등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어떻게 대학교나 다니고 있을 나이인 아가왈이 제휴 호텔들의 시설을 개선해주는가?란 생각을 저 같은 평민들은 할 수밖에 없는데요, 알아보니까 창업지원프로그램에서 1억 정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여러 회사들에게 투자를 받았고, 손정의 회장님 때문에 잘 알려진 일본의 소프트뱅크에선 여태까지 1조정도를 투자 받았고, 올해 들어선 에어비앤비에서 2천억 정도 투자 받는 등 역시 사업은 내 돈으로 하는게 아니란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5월 1일 어제는 레저그룹이라는 네덜란드 숙박공유업체를 4800억 주고 사들였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인수놀이까지 하고 있다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요가 제휴를 맺는 숙소들은 대부분 1성급에서 2성급 숙소들인데, 오요 브랜드 우산 안으로 들어오면 3성급이 되기 때문에 제휴업체들 수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 호텔의 또 다른 성공 요소로는 오전 6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게 하고, 호텔마다 대학생을 배치시켜 현지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오요는 현재 인도뿐만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영국, 일본 등에 진출하며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다는데요, 오요는 현재 인도 최대 호텔체인이라고 하며 호텔 객실 수 기준으로 호텔브랜드들 중 세계 6위라고 합니다. 워낙 몸집을 불리느라 현재 흑자를 내진 못하고 있지만, 적자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액 대비 약 10퍼센트가 적자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액은 약 4천억 정도입니다. 또한 오늘의 주인공 리테시 아가왈의 현 재산은 약 4300억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아가왈도 대단하지만, 스무살 남짓 너무나 어린 청년에게 수백 수천억을 투자한 업체들도 참 놀라운 것 같습니다.
93년생이 벌이고 있는 사업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오요! 어디까지 성장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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