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은행 UBS 재벌들 탈세, 자금세탁하다 벌금 5조 7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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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원이 지난 20일 스위스의 가장 큰 은행인 UBS에게 프랑스인들의 탈세와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45억 유로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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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프랑스 정부는 53억 유로를 요구했었다고 하는데요, 원하는 만큼 다 받아내진 못했지만 45억 유로가 우리 돈 5조 7413억에 달하는 돈인 만큼 결코 적지 않은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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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UBS은행의 순이익이 43억 유로였다고 하니 6만 명 이상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초거대 은행이 1년 동안 번 돈 전부 프랑스에 벌금으로 내게 된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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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벌금은 지금 해외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예전 UBS가 비슷한 행위로 인해 미국과 독일에서 받았던 벌금 형과는 차원이 다른 액수를 선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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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지난 2009년 미국에 7억 8000만 달러, 우리 돈 약 8770억 원의 벌금을,

2014년 독일에 3억 유로, 우리 돈 약 3830억 가량의 벌금을 선고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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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이 내려진 뒤 UBS의 주가가 4.2퍼센트나 빠졌다고 신문에서 호들갑 떠는데,

이정도 벌금에 4.2퍼센트밖에 안 빠진다는 게 전 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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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UBS가 부유층들의 자금은닉을 도와온 것은 사실 누구나 알던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하더라도 스위스의 은행 하면 자금은닉부터 생각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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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UBS가 벌금을 물은 나라들, 미국 독일 프랑스는 모두 상속세가 상당히 높은 나라들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올린 상속세 영상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아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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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산을 은닉하는 이유에 상속이 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나라는 상속세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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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우리나라 부유층들도 저 은행과 관련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텐데,

불법을 돕는 스위스 은행들이 우리나라에도 벌금을 받게 되는 날이 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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