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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역사를 들여다 보자! 콜라의 역사, 규모, 재미있는 사실

by 코브스 KORBES 201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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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콜라뿐만 아니라 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물, 주스, 아이스 티, 커피 등 350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입니다. 오늘은 코카콜라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애틀란타의 약사였던 닥터. 존 팸버튼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1885년 팸버튼은 자신의 조제실에서 코카인을 함유한 코카잎과 카페인을 함유한 아프리카 콜라나무 열매 등을 이용하여 어떤 원액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한마디로, 마약이 함유된 콜라였던 것이죠.

초기에 팸버튼은 이 원액을 두통약으로 쓰려고 했지만 테스트 도중 이것이 강장제 기능을 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맛까지 좋았던 코카콜라를 ‘맛 좋은 강장제’로 표현하며 1886년부터 약국의 소다 파운틴에서 한잔에 5센트에 팔기 시작했는데요, 판매 첫해 광고에 74불을 사용하지만, 고작 50불의 판매실적을 거뒀을 정도로 코카콜라의 시작은 암울했습니다.

게다가 건강까지 좋지 않던 팸버튼이 1888년 사망하자, 팸버튼이 사망하기 전부터 코카콜라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던 아서 캔들러란 약제상이 마침내 코카콜라를 완전히 인수하게 되는데요, 그는 코카콜라의 소유주가 되기까지 총 2300불을 썼다고 합니다. 당시 2300불은 현재가치로 약 60,000불 정도라고 하는데요, 캔들러의 지휘 아래 코카콜라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코카콜라 성공신화의 그 시작은 바로 1892년에 진행한 프로모션 캠페인이었는데요, 캔들러는 코카콜라의 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만 한다면 고객들은 반드시 코카콜라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코카콜라를 무료로 마셔보게끔 무료 시음 쿠폰을 발행하였습니다. 그 당시 상품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발상은 멍청하단 소릴 들었을 정도로 획기적인 발상이었는데요, 캔들러의 예상처럼, 캠페인은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그 뒤 3년 만에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기에 이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캐나다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계속 승승장구하던 캔들러도 한가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요, 1899년, 코카콜라를 휴대용 병에 담아 판매하자고 제안한 두 명의 변호사에게 단 돈 1불에 코카콜라를 병에 담아 파는 것에 대한 독점권을 준 것입니다. 캔들러는 병을 들고 다니며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지 못한 것인데요, 설상가상으로 판매 독점권 계약서에 만기일을 적지 않는 바람에 코카콜라 원액의 판매금액이 무기한 고정되어 버려 코카콜라는 1886년부터 1959년까지 무려 73년 동안 5센트에 판매되게 됩니다.

또한 코카콜라도 몇몇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1900년대에 접어들자 코카콜라의 재료였던 코카인의 악영향을 대중들이 인식하게 되었고, 게다가 코카놀라, 마 코카-코, 토카콜라, Koke, 펩시콜라까지, 코카콜라의 성공을 본 수많은 업체들이 모조품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점차 코카인 함유량을 줄여나가게 되었고, 마침내 1929년 코카콜라에 코카인을 넣지 않게 되었으며. 모조품들과의 차이점을 보이기 위해 1915년 병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코카콜라의 상징과도 같은 컨투어 병을 만들게 됩니다.

1919년 캔들러는 은퇴하고 2500만 불에 코카콜라를 로버트 우드러프에게 매각하였으니 회사 인수금액 대비 무려 10870배의 이익을 얻고 매각을 한 샘입니다.

시간이 흘러 1939년에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우드러프는 회사에게 부담이 되더라도 세계 곳곳에서 싸우는 전장의 모든 미군들이 5센트에 콜라를 마실 수 있게 하였는데요, 오히려 이를 계기로 해외 여러 나라에 코카콜라가 퍼지게 됩니다. 또한 전쟁 전에 세워졌던 독일 공장엔 독일과의 통상금지령 때문에 코카콜라 원액을 공급할 수 없게 되자, 이 공장을 활용하기 위해 주스를 만들고 남은 사과와 유제품을 만들고 남은 액체를 이용해 새롭게 만든 음료가 우리들도 잘 아는 환타입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엔,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이미 상징적인 음료가 되어있었습니다. 1950년대엔 매년 15개에서 20개의 공장이 설립되며 전세계로 뻗어나갔고, 1960년대부턴 미닛메이드. 하이씨와 같은 다른 음료회사들을 인수하며 점점 몸집을 키워나갔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코카콜라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오는데요, 바로 1975년도에 진행된 그 유명한 펩시, 코카콜라의 맛 평가 블라인드 테스트입니다. 이 대결에서 펩시가 승리하자 펩시의 판매량이 급성장하며 코카콜라를 위협하는 강력한 라이벌이 되죠.

1981년 로베르토 고이주에타가 새롭게 CEO로 임명되자 그는 청량음료 시장점유율 45퍼센트를 자축하던 코카콜라에게 그들의 점유율을 음료 시장 전체로 보면 2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요, 다이어트 코크를 출시하여 초대박을 터트리고 이에 멈추지 않고 펩시를 밟아버릴 최고의 레시피 개발에 매진합니다. 20만번의 테스트 끝에 마침내 1985년 맛이 바뀐 새로운 코카콜라, 뉴코크를 선보이는데요, 신기하게도 소비자들은 뉴코크를 맛보기도 전에 자신들이 마셔오던 코카콜라의 맛이 바뀐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하루에 8000건이 넘는 컴플레인을 걸었을 정도로 뉴코크는 마케팅 역사에 중요한 기록으로 남은 실패작이 됩니다. 결국 출시한 지 채 3개월도 안 된 1985년 7월 11일, 회사는 코카콜라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과거 코카콜라로의 회기를 선언하였는데요, 사실 뉴코크는 2002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이익이 남지 않는 회사를 정리하고 신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던 고이주에타는 1997년 사망하였는데요, 그가 CEO로 취임했을 당시 43억 달러였던 코카콜라의 시장가치는 그의 사망 무렵 무려 1470억 달러였습니다.

코카콜라의 매출은 2012년 48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감소하여 2018년 31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는 그들의 라이벌 펩시콜라를 갖고 있는 회사 펩시코의 매출 절반밖에 되지 않는 매출이며 포브스 선정 기업순위에서도 2017년 86위에서 2018년 209위로 크게 하락하는 등 중요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카콜라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음료회사 중 하나임을 증명하는 몇까지 재미있는 사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약 코카콜라가 생산하는 각기 다른 음료를 하루에 하나씩 마신다면 그들이 생산하는 모든 음료의 맛을 보기까지 총 9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전세계의 94퍼센트의 인구가 코카콜라를 알아본다고 하며 북한과 쿠바 외에 모든 나라에서 코카콜라가 팔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광고비를 합친 것보다 코카콜라가 더욱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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