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중 어지러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와 해결방법

최근 몇달간 코로나 바이러스를 핑계로, 또 열심히 일하느라 힘이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하고 살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간만에 헬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운동을 해서인지 기분이 좋아 무리를 했을까요? 갑자기 운동중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얼굴도 창백해지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단 이러한 증상이 있으실땐 누워서 휴식을 취하세요.. 5분~ 15분 내로 컨디션이 정상화 되실 겁니다.

저도 어제 10분정도 누워서 쉬다보니 머리로 피가 돌아오는 느낌이 들며 컨디션이 정상화되었는데요, 어느정도 몸이 괜찮아지자 수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KF94를 끼고 운동을 해서 산소가 부족했는지 등등.. 그래서 저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이 궁금해서 열심히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그중에 얻은 좋은 정보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원인 1. 발살바 호흡법 (Valsalva Maneuver)

발살바 호흡법이란 고중량 운동시 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들기 위해 파워리프터, 역도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호흡법입니다. 숨을 크게 들이 마쉬어 몸의 내부 압력을 높인 후 호흡이 새어 나가지 않게 잡아둔 상태에서 무게를 치는 호흡법인데요.

 

문제는 이 호흡법은 자연적으로 흐르는 혈액을 붙잡아두기 때문에 고중량 훈련시 혈압이 크게 상승하는데, 숨을 내쉴때 혈압이 뚝 떨어지며 어지러움이 발생하거나 심지어는 정신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훈련이 잘 된 선수들은 이 호흡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지만, 훈련이 덜 된 사람들은 이 호흡법을 견뎌낼만한 심장을 지니지 못할 수 있고, 또한 숨을 참고 들어올리는 형태로 많이들 운동하게 되기에 초보자들에겐 권장하지 않는 호흡법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의 경우엔 바로 이 발살바 호흡법을 잘못 시행하여 (KF94 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코로나 없어지기 전까진 역시 홈트를 해야겠어요..) 어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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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채널이 폭파되신 파토코치 님의 영상에서 이 발살바 호흡법으로 운동을 하라는 영상을 보고 따라해보니 확실히 무게를 더 들게 되길래 단순히 효과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마냥 좋은 운동법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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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이 발살바 호흡법이 운동중 어지러움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호흡법을 일반 호흡법으로 바꿔주세요. 특히 고혈압 등 혈관질환이 있으시다면 절대 하면 안되는 호흡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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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2. 저혈당 쇼크로 인한 어지러움

무리한 다이어트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고 샐러드나 토마토만 먹으며 생활하시다가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겪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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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포도주스나 꿀과 같은 포도당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휴식을 취하시면 컨디션이 정상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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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3. 신경계 교란

이 경우는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하시던 분들이 어느날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몸 안의 호르몬들과 신경계가 놀라 심박수와 호흡이 필요 이상으로 가빠지게 되고 신경계가 혈압 조절에 실패하여 뇌에 산소 등이 부족해지는 등의 이유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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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잠깐 쉬시어 컨디션을 회복시켜준 뒤 무리하지 마시고 적당히 운동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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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운동중 어지러움, 혹은 구토감을 경험하시고 검색을 하셨을텐데요, 위의 세가지 원인과 해결방법이 앞으로 여러분들의 건강한 운동생활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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