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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시는 커피 과연 괜찮을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9. 16.

아침에 일어나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내 몸이 각성 하는  기분도 들고 집중력도 생기는 기분도 들게 되는데 이는 바로 ‘카페인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카페인이 들어오게 되면 수면을 조절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하면서 졸음이 확 깨게 되는데요,         아침에 마시면 좋아 보이는 커피! 하지만 공복 시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아주 안 좋은 습관이란 것 아셨나요?

아침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소화 기관에도 손상을 주어 위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British Joumal Of Nutrition’이라는 영국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공복에 커피를 마셨을 때 혈당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논문이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몸에 안좋다고 생각하는 믹스커피나 우유, 설탕이 들어간 커피가 아닌 아메리카노 역시  우리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우리 몸 좌우 신장 위에는 부신 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부신은 부신피질과 수질로 구분이 되는데 수질에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되고 피질에서는 ‘코르티솔(Cortisol)’, ‘알도스테론’, ‘성 호르몬’   등이 분비가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 코르티솔(Cortisol)’인데요.

코르티솔(Cortisol)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활발하게 분비되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면역반응, 포도당 대사, 혈당 조절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 염증을 억제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코르티솔(Cortisol)’은 아침에 오르기 시작하여 아침 8시 30분쯤 절정을 찍게 되고,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여 저녁 시간 때 가장 수치가 낮아지는데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는 상반되게 분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코르티솔(Cortisol)’분비가 제일 높은 아침시간에 커피를 마시게 된다면 자연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부신을 커피의 카페인이 인위적으로 더 자극해서 이 부신의 활동을 더욱 더 촉진시키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부신 피로가 생겨 에너지 생성이 더뎌지고 염증 관리도 잘 되지 않아 만성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부신피로 때문에 에너지 생성이 더뎌지면 아침에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 우리는 커피를 더욱 더 찾게 되며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는 ‘코르티솔(Cortisol)’이 최대치인 오전에 먹는 것 보단 점심 식후 쯤에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정히 아침에 마셔야 하신다면 최소한 아침 식사 이후에 드시는 것이 공복에 드시는 것보다 좋겠죠?

코르티솔(Cortisol)’분비가 적은 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무시기    6시간 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커피를 드실 때마다 수면을 방해하고,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생기시거나 속이 쓰리는 위장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마시는 모닝 커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아침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혈당 조절 문제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아침 공복엔 커피 대신 따뜻한 물 한잔은 어떠신가요?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은 잠 자는 동안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주고 위장의 소화도 도와주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 물 한잔 마시는 습관을 들여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